비스트 리본(Ribbon) 자동재생,반복재생,뮤비,듣기,가사
귀와 마음을 묶어줄 타이틀 곡 ‘리본(Ribbon)’으로 돌아온 비스트의 정규 3집 [Highlight]
지난 2015년 여름, 미니앨범 8집 ‘예이(YeY)’ 이후, 1년만에 세 번째 정규 앨범 [Highlight]로 돌아온 비스트. 앨범 발매 전에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앨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역대급이라 호평받은 이번 앨범은 비스트 특유의 감성적인 발라드와 파워풀한 댄스곡까지 모두 담긴 꽉 찬 앨범이다.
타이틀 곡 ‘리본(Ribbon)’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용준형, 김태주 공동 프로듀싱팀 Good Life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를 풀어진 리본에 빗대어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곡의 메인 라인으로 쓰인 빈티지한 바이올린 사운드가 멤버들의 애절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쓸쓸한 감성을 더욱 극대화 시켜 오랫동안 여운을 남게 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전, 선 공개한 ‘Butterfly’에 이어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비스트만의 감성을 잘 녹여내어 한 편의 짧은 옴니버스 영화를 연상케 한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 ‘하이라이트(Highlight)’는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리듬과 비스트 멤버들의 와일드한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중독성 짙은 후크가 인상적인 곡으로, 그 동안 비스트가 선보였던 곡들과는 차별화 된 또 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떠나가는 연인을 날아가는 나비로 묘사한 ‘Butterfly’는 지난 용준형의 첫 솔로 프로젝트 싱글에 함께한 다비(DAVII)가 참여한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소리가 노래의 가사가 담고 있는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그루브한 비트에 후반에 나오는 경쾌한 신스가 인상적인 R&B 댄스 곡 ‘연습 중’은 양요섭과 Gyuberlake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한 남자가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를 쟁취하겠다는 내용의 곡이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반복되는 기타 루프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When I…’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궁금해’는 이기광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섹션 별로 다른 리듬으로 구성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그녀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궁금한 남자의 심정이 표현된 가사가 특징적이다.
[2015 Beautiful show]에서 처음 공개되어 많은 팬들이 기다려왔던 용준형의 솔로 곡 ‘Found you’와 이기광&윤두준의 스페셜 유닛 곡 ‘Baby it’s you’를 비롯하여, 손동운이 직접 작사한 솔로 곡 ‘I’ll give you my all’은 손동운의 일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번 앨범에 정식 음원으로 수록되며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높였다.
양요섭의 솔로 곡 ‘나와’는 어쿠스틱 한 팝 장르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달달한 노래이며 제목처럼 너와나 그리고 지금 나와 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하는 과정을 재미있고 달콤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속삭이는 듯 표현한 ‘잘 자요’는 미니멀하게 풀어낸 편곡이 매력적인 이기광의 곡이다.
그 어느 앨범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고, 한 곡 한 곡 비스트 멤버들의 정성이 깃든 비스트의 정규 3집 앨범 [Highlight]. 타이틀 곡 ‘리본(Ribbon)’으로 잠 못 드는 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 놓을 비스트의 컴백이 기대된다.
비스트(Beast) - 리본(Ribbon)
단단했던 매듭이 결국엔 풀려버리고 마네요
설마 했던 이별이 가까이 다가와 버렸네요 정말로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힘든 순간이에요 내겐
걱정 말아요 그래도 그대 원망하진 않아요
모든 걸 잃어도 돌릴 수 없고 소중한 걸 지킬 수조차 없는
초라한 내 모습 뗄 수 없는 입술이 그댈 잡을 수 없게 하죠
난 다시 한 번 풀려버린 우리를 예쁘게 묶고 싶어
있는 힘껏 서로를 당기며 사랑을 매듭지을 수 있게
Tie up a ribbon 절대 풀리지 않게
Tie up a ribbon 서로를 놓을 수 없게
아직 늦은 게 아니라면 너도 나와 같을 수 있다면
받아들이는 게 아냐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건
지금처럼 질질 짜거나 취한 채로 널 향해 걷는 거
아주 가끔씩 꿈에 찾아온 널 반갑게 맞아주는 거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다며 웃어주는 것뿐이야 Baby
맞아 좋은 남잔 아니었어 나는 너에게
언제나 부족한 사람이었기에
지금처럼 노래 부르는 것도 부담이라면 미안해
전부를 버려도 바꿀 수 없고 싫어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초라한 내 모습 뗄 수 없는 입술이 그댈 잡을 수 없게 하죠
난 다시 한 번 풀려버린 우리를 예쁘게 묶고 싶어
있는 힘껏 서로를 당기며 사랑을 매듭지을 수 있게
Tie up a ribbon 절대 풀리지 않게
Tie up a ribbon 서로를 놓을 수 없게
아직 늦은 게 아니라면 너도 나와 같을 수 있다면
너무 아름답게 또 당연한 듯이 내 곁에 머물러준 너
그래서 가까이 와버린 이별조차 알아채지 못한 걸까
이렇게 쉽게 끝나버린 만큼 그리움도 쉽게 지울 순 없을까
언제쯤이면 나는 널 웃으며 떠올릴 수 있을까
난 다시 한 번 풀려버린 우리를 예쁘게 묶고 싶어
있는 힘껏 서로를 당기며 다시 널 사랑할 수 있게
Tie up a ribbon 절대 풀리지 않게
Tie up a ribbon 서로를 놓을 수 없게
아직 늦은 게 아니라면 너도 나와 같을 수 있다면
Tie up a rib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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