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정규 1집 [일탈다반사]로 데뷔한 ‘정준영밴드’는 2016년 첫번째 EP 앨범 발매와 동시에 ‘Drug Restaurant’으로 밴드명을 변경했다. 이후 약 1년 3개월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앨범이 [Pomade]이다.
‘Pomade’를 발랐을 때 달라지는 기분과 같이, 이 앨범을 들었을 때 ‘Drug Restaurant’이 사람들에게 조금 더 멋지게 보였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서 [Pomade]를 앨범명으로 정했다.
밴드의 휴식기 1년동안 스케치, 데모 작업, 반복적인 수정을 거쳐서 만든 데모곡 중 6곡을 선택하여 수록하였으며, 전곡의 가사를 영어로 작사해 해외 시장까지 노린다는 포부를 담았다.
1. Don’t be afraid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정준영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Don’t be afraid”는 신나는 업템포의 곡으로, 반복되는 가사와 리듬, 그루브적인 요소를 적절하게 섞음으로써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드럭레스토랑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 Drink O2 in the water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정석원
로큰롤적인 기타리프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Drink O2 in the water’는 ‘사람들이 한번쯤 꿈꾸는 일탈과 이상’에 대한 것들을 위트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British한 개러지 사운드와 단순하지만 탄탄한 연주는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3. Ain`t I good to you?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이현규
[Pomade]의 두 번째 타이틀곡인 ‘Ain't I good to you?’는 밴드 드럭 레스토랑의 첫번째 락발라드 곡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픈 상처만 남긴 '연인들의 이별에 대한 후회와 미련들.. 그리고 남겨진 공허함'을 표현하는 내용이며, 그런 마음을 표현하듯 아련한 보컬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4. Starved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정준영
거친 베이스 연주로 시작되는 ‘Starved’는 ‘관심에 굶주린 사람들’에 대해 역설적으로 가사에 녹여냈다. 특히, Drum&Bass를 강조한 곡으로, 간주에 나오는 Slap bass가 돋보인다.
5. Escaper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정석원, 정준영
‘Escaper’는 불안한 현실과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곡으로, 드럭 레스토랑이 지향하던 엠비언트한 사운드를 강조시킨 노래이다. 울부짖는듯한 느낌의 보컬이 사운드를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6. Catwoman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조대민
'Catwoman'은 드럭 레스토랑의 색으로 표현한 미디움템포의 발라드 곡이며 '실연당한 남자와 술에 취해 우연히 마주친 고양이의 대화'로 풀어낸 노래이다. 보컬 정준영 특유의 섹슈얼한 음색과 고양이 울음소리를 표현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로, 파리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편곡과 가사에 표현한 노래이다
7. Ain't I good to you? (Piano Demo Ver.) [CD only]
Composed by 정준영, 조대민 / Arranged by Drug Restaurant / Lyrics by 이현규
‘Ain't I good to you?’ 곡 메이킹 당시 데모버전을 그대로 옮겼으며, 원곡에 비해 애절한 보컬과 러프함, 여백,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CD only로 수록하게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