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에서 활약한 백인태, 유슬기가 크로스오버 듀엣 듀에토(DUETTO)를 결성하고 데뷔 미니앨범 [듀에토(DUETTO)]을 발표한다.
백인태와 유슬기는 JTBC ‘팬텀싱어’ 출연 당시 준우승팀 ‘인기현상’의 멤버로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얻어낸 실력자들. 두 사람이 1대1 대결로 불렀던 ‘그란데 아모레(Grande amore)’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음원 사이트 클래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크로스 오버 음악 열풍의 주역이 됐다.
‘팬텀싱어’로 듀엣의 가능성을 증명 받은 두 사람은 첫 미니앨범 ‘듀에토’로 크로스오버 듀오로 본격 시작을 알린다. 팀명이자 첫 미니앨범명 ‘듀에토’는 이탈리아어로 '듀엣'이라는 뜻이다. 한양대학교 성악과 06학번 동기이자 11년 지기인 백인태, 유슬기가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항해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그리움 끝에'는 싱어송라이터 더네임과 MC THE MAX, 포맨, 바이브 등의 프로듀서 최성일, 정기고X소유의 ‘썸’ 등을 작사한 민연재가 의기투합했다. 성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포커스로 맞추며 완성된 곡이다. 백인태의 부드러움과 유슬기의 강함이 어우러진 웅장한 매력으로 크로스오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담았다.
대부분 수록곡을 최성일 작곡가 더네임, 민연재 작사가가 프로듀싱했다. 5곡 중 4개의 트랙을 새롭게 만든 한국어 노래로 수록하면서 한국적 크로스오버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메이크 음악이 대부분인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듀에토만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남성적 매력이 가득한 앨범이 탄생했다.
수록곡에는 클래시컬한 연주와 봄의 설렘을 담은 ‘봄이 분다’, 로맨틱한 가사의 대중적 팝발라드 ‘옆사람’, 듀에토의 포부를 담은 가곡 스타일의 ‘2막 1장’ 등 듀에토가 갖고 있는 다양한 색깔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팬텀싱어’ 애청자들이 무대에서 보기를 희망했던 이탈리아 팝페라 그룹 일볼로의 대표곡 ‘일 몬도(IL MONDO)’를 리메이크해 수록해 친숙함을 더했다.
듀에토는 첫 미니앨범 [DUETTO]를 발표하면서 크로스오버 대중화는 물론 K팝페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기존 팬과 새로운 리스너들의 귀호강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담보한 새로운 듀엣의 탄생이 크로스오버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01. 봄이 분다
Written by 더네임, 최성일, 민연재 / Composed by 최성일 / Arranged by 최성일
앨범 중 가장 클래식한 곡으로 70인조 오케스트라, 금관, 목관악기 등의 클래식한 연주가 곡을 끌고 간다. 4분 37초의 길이로 연주 외에 곡의 구성 및 러닝타임도 클래식에 가까운 밤면에 멜로디는 대중음악적이고 가사는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설렘을 봄이라는 계절로 비유했다.
02. 그리움 끝에(Title)
Written by 더네임, 최성일, 민연재 / Composed by 더네임, 최성일 / Arranged by 최성일
듀에토라는 남성스러운 캐릭터에 맞게 웅장한 분위기의 곡이다. 오케스트라와 록의 크로스오버로 클래식한 악기구성과 강렬한 일렉 기타 등의 록적인 악기의 조화가 돋보인다. 뮤지컬 넘버를 연상케 하는 느낌으로 가사에는 연인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바다를 항해하는 것에 비유했다.
03. 옆사람
Written by 더네임, 민연재 / Composed by 더네임, KINGMING / Arranged by KINGMING
멜로디와 구성이 대중음악적인 팝발라드에 가까운 곡이다. 가사 또한 구어체로 무게감을 덜어내고 마치 프로포즈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듀에토는 성악 특유의 웅장함 대신 로맨틱한 분위기로 부드럽게 가창했다. 후반부 클라이맥스와 아름다운 화음의 마무리가 뚜렷한 기승전결을 나타낸다.
04. ‘IL MONDO’
Written by Gianni Meccia / Composed by Jimmy Fontana, Carlo Pes / Arranged by KINGMING
Original Publisher : EDIZIONI MUSICALI RCA ITALIANA SPA
Sub Publisher : EMI Music Publishing Korea Ltd.
‘일 몬도’는 영화 ‘어바웃 타임’ 수록곡이자 국내 리스너들에게 익숙한 유명 팝페라 곡. 일 볼로의 원곡을 듀에토가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앨범 유일하게 이탈리아 원어로 부른 가사로, 듀에토의 성악창법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기존 성악, 클래식 팬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반가운 트랙이다.
05. 2막 1장
Written by 최성일, 민연재 / Composed by 최성일 / Arranged by 최성일
가곡에 가까운 곡으로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 클래식컬한 연주로 매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막 1장’이라는 제목과 “다시 한 번 막이 오르면 남김없이 노래 부르리”라는 가사가 듀에토의 새로운 시작을 묘사한다. 듀에토의 포부를 노래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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