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 시즌3’ 우승자로 가요계에 등장한 낙준이 28일 정오 ‘탓’을 발표한다. 지난 2014년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로 '탓' 외에 ‘니 얘기(About you)’와 ‘Marry Me’까지 총 3곡의 신곡을 선보인다.
낙준은 이번 신곡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본래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했다. 박낙준이라는 자신의 본명에서 딴 낙준으로 활동명을 바꾼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K팝스타' 이후 대중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노래를 고수해 왔다면 이번에는 본인이 원했던 곡에 진솔한 보컬로 낙준 본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탓'과 같은 어반 R&B 장르를 더 좋아했던 낙준은 음악에도 본인만의 색깔을 담는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고교 재학 시절,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크루로 활동하는 등 기존 버나드 박의 대중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을 더 선호했었기에 신곡 ‘탓’은 진정 본인이 원했던 곡에 진솔한 보컬로 본연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탓’은 낙준 특유의 그루브를 살린 보컬과 어반 R&B 장르의 리드미컬함이 어우러진 곡이다. 자신을 먼저 돌아 보지 않고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록 남 탓을 하며 핑계를 대고 싶어하는 평범한 심리를 표현했다. 이별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돌리다가 결국 자신을 탓하는 직설적이고도 현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박력 있는 드럼 비트 위에 매력적인 피아노 라인이 돌아가는 구성으로 래퍼 창모의 피처링이 곡에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니 얘기’는 피아노 리프와 미니멀 악기들로 구성한 레트로 사운드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경쾌한 리듬에 실어 반어적으로 쓸쓸함을 돋우는 곡이다. ‘Marry Me’는 3박자 계열의 곡으로 낙준의 러브톤을 살리며 임팩트 있는 후렴구를 배치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결혼 시즌송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들은 아르마딜로, 에코브릿지, 에이브와 같은 유명 작곡진의 참여로 기대를 높인다. 타이틀 곡 ‘탓’은 수지의 ‘행복한 척’을 작업한 아로마딜로가, ‘니 얘기’는 정엽의 'Nothing Better’를 비롯해 국내 유수 R&B 아티스트의 곡을 담당한 에코브릿지가, ‘Marry Me’는 최근 정기고, 찬열의 ‘Let me love you’로 주목받은 팝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에이브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Credit]
1. 탓 (Feat. 창모)
작사: 아르마딜로, 창모
작곡: 아르마딜로
편곡: 아르마딜로
All instruments programming by 아르마딜로
Piano by 전상민
Bass by 이성찬
Background vocals by 장용하
Recorded by 장한수, 최혜진 at JYPE Studios
Mixed by 이태섭 at JYPE Studios
Mastered by Chris Gehringer at Sterling Sound,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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