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이의 사랑’, ‘A’D DIO’, ‘사랑..그게 뭔데’ 등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봤을 노래의 주인공인 양파가 오랜 준비 끝에 신곡 ‘끌림’으로 돌아왔다.
가수 양파에게 붙는 수식어는 매우 다양하다. 원조 R&B 여왕, 원조 아이유, 여자 솔로가수 음반 최고의 판매량 기록, ‘나는 가수다 시즌 3’의 가왕 등등 어떤 수식어든 최고 혹은 원조가 아닌 것이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이들에게는 매우 익숙하고도 그리운 이름이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누구인지 모른다’는 익숙함과 낯설음의 공존하는 가수 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런 특별함 안에서 다양한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선택을 했다. 자신의 독특한 상황을 신곡 ‘끌림’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끌림’에는 익숙하지만 새롭고, 낯설지만 매력적인 양파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양파의 신곡 '끌림'은 히트메이커로 손꼽히는 작곡가 ‘김도훈’과 양파가 함께 만든 브리티시 팝 발라드 곡으로 8비트의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가 모던 락 발라드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 위에 스트링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기존의 양파의 발라드들과는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감성적으로 더 성숙해졌지만 트랜디 함이 더해진 양파의 보컬은 마치 가까운 곳에서 귓가에 속삭이듯 전해진다. 있다. 특히 양파는 '그리운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렘, 익숙한 끌림과 그럼에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다시 만난 연인들의 떨림'을 일상어로 담은 가사에 참여해 곡에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알리시아 키스의 ‘girl on fire’, 드레이크, 칸예 웨스트, 제이지, 존 레전드 등의 앨범에 참여한 드러머 'Dylan Wissing'이 참여해 곡의 그루브를 한층 살려주었고, 김동률,이승환, 윤상 등의 곡에 참여해온 ‘박인영’씨가 스트링 편곡을 맡아 곡에 풍성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양파는 신곡 ‘끌림’을 준비 하는 동안 오랫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음악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음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그 과정에서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 설 수 있는 새로움을 꺼내 들었다. 이것은 그녀가 다시 쓰는 첫 번째 이야기 이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행보에 대한 미리 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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