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가장 뜨겁게 만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6인조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한다. 다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된 (여자)아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데 모아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언프리티 랩 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실력파 래퍼 전소연을 리더로, 미연, 수진, 우기, 슈화, 민니가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데뷔 전 공개한 프로필 사진과 게릴라 공연, 노래 커버 영상들로 뛰어난 퍼포먼스와 가창력뿐만 아니라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선보이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기존의 여느 걸그룹과는 차원이 다른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가요계를 휩쓸 (여자)아이들의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인 만큼 (여자)아이들의 아이(I)에 뜻을 담아 팀과 멤버들에 대해 소개하는 의미로 [I am]으로 지었다. 멤버 여섯 명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앨범의 타이틀곡인 ‘LATATA’를 필두로 여섯 트랙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타이틀곡 ‘LATATA’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이끌고 있는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의 곡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콘셉트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널 위해 춤을 추겠다는 마음을 ‘LATATA’라는 추임새로 표현한 가사와 레게 스타일의 경쾌하고 열정적인 비트가 잘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아프리칸 느낌의 아트웍에 빈티지한 옐로우톤과 네온 빛 조명들의 믹스 매치로 인디언의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려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압도적인 득표수로 선정된 타이틀곡 ‘LATATA’는 리더 전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랩, 춤, 노래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에 이례적으로 자작곡을 수록하며 뛰어난 작곡 실력까지 뽐냈다.
두 번째 트랙 ‘달라($$$)’는 남다른 매력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애티튜드를 나타내는 곡이다. 세 번째 트랙 ‘MAZE’에서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사랑의 마음을 다이내믹한 기타 리프와 신스 패턴, 몽환적인 비트로 풀어냈다. 네 번째 트랙 ‘DON’T TEXT ME’는 떠난 상대의 연락도 감정도 단호하게 쳐내는 트렌디한 Chill trap 장르의 곡이다. 다섯 번째 트랙 ‘알고 싶어’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포인트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았다. 전체적인 앨범의 감정선은 마지막 트랙인 ‘들어줘요’에서 잔잔하고도 임팩트 있게 마무리된다.
뭄바톤부터 발라드까지, 장르의 스펙트럼을 넘나들며 신인그룹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 높은 미니앨범 [I am]은 (여자)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018년 가요계를 뒤흔들 (여자)아이들을 주목해보자. 각자의 매력이 하나로 뭉쳐 그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개성 있고 재미있는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여정이 기대된다.
[I am]
“미니 앨범 1집 I am은 앨범명과 같이 '나'라는 '아이'를 표현하며, 6명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팀 '아이들'의 색깔을 보여주는 첫 번째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LATATA’는 리더 소연이가 한 파트 한 파트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으로 개성 강한 여섯 멤버를 가장 잘 표현한 곡입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까 저희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by (여자)아이들
01. LATATA
아이들의 타이틀곡 ‘LATATA’는 차분하지만 열정적인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Moombahton 장르의 곡으로, Pluck 사운드와 멤버들의 목소리를 샘플링한 테마가 곡의 감상 포인트. 아이들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사랑에 빠져 이 밤을 불태우도록 신나게 춤추고 싶은 마음을 'LATATA'라는 의성어로 표현한 재치가 돋보인다.
02. 달라($$$)
808 베이스와 통통 튀는 리듬, 전소연의 래핑이 돋보이는 힙합 곡으로 “나는 남달라”라는 메시지를 달러($)의 라임 배치로 재치 있게 풀어내었다. 각자의 파트에서 아이들의 독특하고 매력 있는 음색 톤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03. MAZE
귀를 사로잡는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변조하는 신스 패턴, 트렌디한 비트 위에 매혹적인 아이들의 목소리가 얹혀 몽환적인 느낌의 댄스 곡이 탄생했다.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마치 미로에 갇힌 심정에 빗댄 표현이 인상 깊다.
04. DON’T TEXT ME
Chill trap 장르의 ‘DON’T TEXT ME’는 808 베이스와 Pluck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잊고 있던 상대에게 뜬금없이 도착한 메시지로부터 떠오른 생각에 잠 못 이루는 감정을 솔직한 노랫말로 표현했다. 연락도 감정도 단호하게 쳐내는 한층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5. 알고 싶어
‘What’s in your house?’ 사람의 심장 박동과 가장 가깝다고 일컫는 하우스 리듬을 차용, 당돌한 질문으로 시작되는 딥하우스 장르의 수록곡 ‘알고 싶어’는 소울 요소가 가미되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전주의 Rhodes EP 사운드는 마치 첫눈에 사랑에 빠진 마음처럼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6. 들어줘요
이별의 아픔을 솔직하게 담은 가사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다이내믹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슬프지만 덤덤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랩 포지션의 멤버들도 보컬적 역량을 이끌어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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