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적이며 때로는 파격적으로 음악과 무대를 해석해내며 가장 주목받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확고한 위치에 오른 선미가 미니앨범 ‘WARNING(워닝)’을 발표한다.
선미의 미니앨범 ‘WARNING(워닝)’은 지난 해 8월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GASHINA)’와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로서 올해 1월에 발표한 ‘주인공(HEROINE)’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이자 그 완성인 앨범으로, 이로써 3부작 프로젝트는 ‘WARNING’, 즉 ‘경고’ 가 전체 테마였음을 알려주는 앨범이다.
또한 미니 앨범 ‘WARNING(워닝)’은 선미가 모든 트랙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 첫 앨범으로도 의미가 깊다. 16세의 나이로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하여 10여년간 솔로 활동을 병행해 오면서 작사는 물론 작곡, 편곡 등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꾸준히 선보여온 선미는 이번 미니앨범 ‘WARNING(워닝)’의 전곡 작사 및 주요 수록곡의 작곡, 편곡 작업을 함께 하며 그녀가 가진 음악을 펼쳐냈다.
선미의 미니 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은 ‘사이렌(Siren)’으로,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Frants(프란츠)와 함께 공동 작곡했다. 이 곡은 3년 전에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던 곡으로 당시 준비 중이었던 원더걸스의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되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며 정식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18년의 ‘사이렌(Siren)’은 선미의 미니 앨범 ‘WARNING(워닝)’의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후, 곡 컨셉을 발전시켜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싱글 ‘가시나’와 마찬가지로 ‘사이렌(Siren)’ 또한 제목에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신화에 등장하는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를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직관적으로는 비상 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시각적 청각적 심상들은 타이틀곡 ‘사이렌(Siren)’ 곳곳에 유려하게 포진되어 있다. 그 동안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에서 자신만의 예민하고 섬세하면서 몽환적인 독특한 감수성을 선보여 온 ‘선미’다운 감각적인 표현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선미의 미니앨범 ‘WARNING(워닝)’에는 타이틀곡 ‘사이렌(Siren)’ 을 포함해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그리고 싱글로 발표했던 ‘가시나’와 ‘주인공’까지 수록되면서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되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음악은 각각의 곡 자체로도 완성도가 뛰어나며, 유니크한 보이스를 가진 선미의 감성이 다양하게 묻어나온다. 미니 앨범 전체가 그녀의 매력을 다양하게 표현해내면서도 하나로 어우러지게 해 저절로 선미의 보컬에 집중하게 만든다.
선미의 3부작 프로젝트를 모두 담아낸 미니앨범 ‘WARNING(워닝)’과 타이틀곡 ‘사이렌(Siren)’은 여성 솔로 아이콘에서 뮤지션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있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의 또 다른 시작점이다.
1. ADDICT
작사: 선미 | 작곡: 선미, FRANTS | 편곡: FRANTS
'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어디서든 너의 위에서 빛나고 있다'
첫 번째 트랙 'ADDICT'는 'WARNING'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해주는 Intro 이다. 웅장한 비트와 은유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2. 사이렌 (Siren)
작사: 선미 | 작곡: 선미, FRANTS | 편곡: FRANTS
'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어'
신화 속 인어 'Siren' 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긴장감 있는 사이렌 소리와 몽환적인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후반 부에 날카로운 목소리와 강렬하고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곡의 정점을 장식한다.
3. 곡선
작사: 선미 | 작곡: Kriz, TOMOGO IDA | 편곡: TOMOKO IDA
'이건 좀 다른 선일 뿐이야'
제일 위험한 3종류의 곡선을 표현한 노래이다. 불규칙적으로 흘러가는 피아노 선율 위에 다양한 질감의 보컬들이 가미된 노래이다.
4. Black Pearl
작사: 선미 | 작곡: 선미, FRANTS | 편곡: FRANTS
'뭐가 그리 좋은지'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인의 가면성 우울증에 빗대어 표현을 했다. 냉소적인 가사를 툭툭 내뱉는 나른한 목소리와 화려한 색소폰 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5. 가시나
작사: TEDDY, 선미, Joe Rhee, 24 | 작곡: TEDDY, 24, Joe Rhee | 편곡: 24, Joe Rhee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가 주된 테마인 곡으로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에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더해져 선미의 절제된 섹시미를 완성시킨다.
6. 주인공
작사: TEDDY, 선미 | 작곡: TEDDY, 24 | 편곡: 24
주인공은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선미의 다채로운 컬러의 보컬이 더해져 선미를 디바로서 한번 더 입증시키는 곡이다.
7. 비밀테이프
작사: 선미 | 작곡: 선미, FRANTS | 편곡: 선미, FRANTS
'약속'
날 것 같은 사운드로 가공 되지 않은 듯 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WARNING' 앨범의 Outro를 장식한다. 다소 공허한 트랙에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비밀이라 더 이상의 곡 설명은 생략하겠다.
[앨범 크레딧]
Produced by 선미
Recorded by 허은숙 @W Sound / 김상일, 최용인 @The Black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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