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 ‘구구단’이 그 베일을 벗었다. 구구단은 ‘아홉 가지 매력을 가진 아홉 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 의 아홉 소녀가 바로 그들.
구구단에서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단어는 바로 ‘극단’. 일반적인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극단’이라는 색다르면서도 특별한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운 구구단은,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아홉 소녀들이 모여 동화,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작품을 단순히 모티브로 채용하는 것을 넘어,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 위에서 하나의 극을 연기하는 아이돌 그룹’ 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자 한다.
매 앨범마다 하나의 작품을 정하여 이를 ‘구구단’만의 색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데, 단순한 걸그룹의 무대 퍼포먼스가 아닌, 하나의 작품을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의상, 소품] 등 ‘구구단’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재료를 활용, 재해석하여 연기해 낸다.
‘구구단’의 데뷔작은 [The Little Mermaid] 바로 ‘인어공주’. 동화 속의 인어공주가 물 속에서 바깥의 인간세상을 동경하고 궁금해 하고 꿈꾸는 호기심 어린 모습을, 데뷔를 꿈꾸며 무대 아래서 노력해온 자신들의 현실에 투영하여 표현하였다. 인어라는 요소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느낌과, 인어공주가 가지고 있는 ‘꿈’, ‘호기심’ 등의 건강하고 희망적인 긍정 메시지를 동세대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타이틀 곡 [Wonderland]는 구구단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그려낸 밝고 건강한 느낌의 업템포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인간 세상을 꿈꾸며 호기심 가득 찬 천진난만한 인어공주의 모습을,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홉 소녀들의 모습에 투영해 담았다. 아름다운 밤바다 위를 거니는 인어공주들의 신비한 모습과 함께, 아홉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잘 담겨져 있다.
구구단의 안무는 일반적 걸그룹 안무와는 달리 극단다운 뮤지컬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인트로에서 조개가 열리면 진주와도 같이 인어공주가 등장하는 설정, 수면아래의 인어공주를 표현하기 위하여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 등, 인어공주가 살고 있는 세계인 ‘바다’를 다양하게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무한한 매력을 가진 아홉 소녀들은 ‘구구단’이라는 극단을 구성하는 극단원으로서 꿈을 잃지 않으며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드디어 무대 속 인어공주처럼 수면 위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2016년 여름, 기존 어느 걸그룹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구구단’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컨셉과 함께 대중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갈 것이다.
또한 앞으로 매 앨범마다 ‘구구단’이 선보일 다양한 작품들은 대중들의 궁금증과 새로운 기대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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