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전부터 숱한 화제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2009외인구단>OST가 드디어 발매됐다. 80년대 청춘들의 가슴을 뒤흔든 이현세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21세기 감성으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2009외인구단>은 상상을 초월한 거액의 제작비, 영화보다 더 방대한 촬영 스케줄과 놀라운 특수효과 등 한국 드라마의 모든 기록을 깬 초대형 스포츠 블록버스터로 단숨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화제작이다.
엄청난 스케일과 야구경기의 리얼리티를 드라마로 살리기엔 애당초 불가능해 ‘제작불가판정’까지 받았던 이 작품은 '뉴하트'의 김민정, '태왕사신기'의 윤태영, 박성민 등 초호화 캐스팅과 영화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아이돌 스타와 초특급 뮤지션 총출동으로 소장가치 100%
명실상부 최고의 대작 스포츠 드라마답게 <2009 외인구단>에 삽입되어 사랑 받았던 OST 역시 많은 기대 속에 드디어 공개, 그 동안 기다려왔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하고 있다. 이번 OST엔 아이유, 한경일, 박완규, HUN등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만족도 100%의 명품 OST가 탄생됐으며, <주몽>, <고맙습니다>, <별은 내 가슴에>등 그 동안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음악을 선사해주던 뮤지션 임하영이 또 한번 <2009 외인구단>의 음악감독을 맡아, 매 회마다 헐리웃 영화 음악 못지않은 압도적 스케일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극에 긴장과 감동의 수준을 한층 드높여주고 있다.
원더걸스, 소녀시대를 넘보는 신예 아이돌스타 아이유의 ‘그러는 그대는(이영준 작곡/조현주 작사)’은 방송을 타자마자 드라마 게시판과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 갓 고등학생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이유의 놀라운 가창력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감성이 잘 어우러진 이 곡은 그녀의 차기 히트곡으로 점찍을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섬세하고 애절한 보이스로 많은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한경일의 '눈물로 하룰 살아도’(임하영 작곡, 진영섭 작사)는 '주몽'의 주제가 '하늘이여 제발'을 작곡한 임하영 음악감독의 작품으로,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까치와 엄지의 비극적 사랑을 정상급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아 듣는 이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준다. 또한 '고맙습니다'로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신인 가수 HUN은 ‘너의 이름’(조현주 작사/이영준 작곡)이란 곡으로 또 한번 가요계 정상을 노크한다. 이은주 추모앨범 Only When I sleep으로도 잘 알려진 HUN은 폭풍처럼 듣는 이의 가슴을 휘몰아치는 중독성 강한 보이스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 사단 '세개의 시선'(조현주,이영준,정승일)이 만들어낸 '세상의 중심에서'(세개의 시선 작곡/조현주 작사)는 외인구단의 엔딩 타이틀로 박완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함께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열기와 함성 가득한 그라운드의 중심에 서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봄비처럼 맑고 투명한 음색의 신인가수 eP의 ‘내 사랑 이야기’ (임하영 작곡/eP작사)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소녀의 감성을 직접 노랫말에 담아 드라마 속 현지의 애틋한 짝사랑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이번 OST에서 가수로 첫 선을 보이는 eP는 특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순수100%의 산소 같은 노랫말로 일찌감치 정체를 밝혀내려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표적(?)이 됐지만 결과는 여전히 신비에 가려져있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추억의 온 국민 러브송 '난 너에게', 과연 ‘2009 외인구단’에선 누가 불렀을까?
80년대를 추억하는 시청자들에겐 외인구단을 보며 대체 '난 너에게'는 언제 나오지 하고 내심 기대했을 것이다.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팬들의 성원을 그대로 담은 '난 너에게'의 리메이크 송이 드라마와 OST에 전격 공개되어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30대에겐 추억의 향수를, 처음 듣는 젊은 세대에겐 순수한 멜로디와 감동의 노랫말로 누구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난 너에게'는 한동안 당시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조짐. 또한 ‘난 너에게’를 부른 가수에 대한 뜨거운 궁금증 역시 이번 OST에서 전격 공개된다. 김세영이 부른 ‘난 너에게’는 물론, 만화 속 엄지가 그대로 현실에 나타난 것 같다는 찬사를 받은 김민정이 이번 OST에서 직접 ‘난 너에게’를 불러 그녀의 팬들과 ‘난 너에게’를 아는 모든 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몽>에서 <별은 내 가슴에>까지. OST의 흥행보증수표
이번 <2009외인구단> OST의 총지휘를 맡은 임하영 음악감독은, 국민사극 <주몽>과 아름답고 가슴 시린 서정 멜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별은 내 가슴에>까지, 대박 난 국민 드라마라면 그의 손끝을 거쳐 가지 않은 작품이 없을 만큼 한국 드라마 음악계의 흥행보증수표로 통한다. 사극, 로맨스, 스포츠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감동과 스펙터클을 넘나들며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그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외인구단 OST에서 박진감 넘치는 사나이들의 한판 승부와 가슴 아픈 사랑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아, 마치 안방에서 한편의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보는 듯 진한 감동을 선사해 준다.
코믹과 막장 드라마에 지친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은 <2009 외인구단> OST가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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