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레전드 슈퍼주니어가 지난 2015년 9월 발표한 ‘MAGIC’(매직) 이후 약 24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새 앨범 ‘PLAY’는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결합돼, 언제 재생해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대중성을 고려한 트랙과 슈퍼주니어만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트랙이 조화롭게 실려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Black Suit’와 선공개곡 ‘비처럼 가지 마요 (One More Chance)’를 포함, 슈퍼주니어의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데뷔 12주년,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
새 앨범 ‘PLAY’의 타이틀 곡 ‘Black Suit’는 심플하게 시작하여 점점 파워풀해지는 편곡으로 듣는 맛을 살렸으며, 가사에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Black Suit’를 차려 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대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더불어 지난달 31일 뮤직비디오 선공개로 눈길을 모았던 ‘비처럼 가지 마요 (One More Chance)’는 멤버 동해가 작사 및 작곡에, 은혁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비’에 비유한 가사와 애절한 보컬로 듣는 이를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이외에도 ‘PLAY’는 유쾌한 랩과 굵직한 베이스 리듬이 인상적인 ‘Scene Stealer’, 사비마다 터지는 붐업 사운드가 돋보이는 ‘Good Day For a Good Day’, 밝은 업 템포 곡 ‘Runaway’,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행운이라는 가사의 ‘The Lucky Ones’, 청량감 넘치는 ‘예뻐 보여 (Girlfriend)’, 펑키한 붐업 디스코 ‘Spin Up!’, 미디엄 템포 발라드 ‘시간 차 (Too late)’, 팬송 ‘I do (두 번째 고백)’ 까지 슈퍼주니어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트랙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Composed & Arranged by Martin Hoberg Hedegaard / Coach & Sendo
타이틀 곡 ‘Black Suit’는 자유분방한 스윙 계열 브라스 리듬 위에 절제된 멜로디를 주축으로 한 마이너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심플하게 시작하여 점점 파워풀 해지는 편곡에, 보컬의 스케일을 크게 담아 에너제틱한 클라이막스를 만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며, 밝은 브라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Black Suit’를 차려 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대어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으로, 한층 세련된 사운드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여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트랙이다.
02. Scene Stealer
Lyrics by EUNHYUK
Composed by Joseph "Joe Millionaire" Foster / Davey Nate / Prince Chapelle
/ Phillip Guillory / MZMC / Otha "Vakseen" Davis III
Arranged by Joseph "Joe Millionaire" Foster / Phillip Guillory
SJ Funky 곡과는 또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는 트랙으로, 유쾌한 랩과 굵직한 베이스 리듬이 인상적인 댄스 곡이다. 멤버 은혁이 직접 작사, 파티에서 모두의 시선을 끄는 주인공과, 그런 남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는 한 여자를 영화 속 ‘Scene stealer‘로 표현한 가사가 유쾌함을 더한다.
03. 비처럼 가지 마요 (One More Chance)
Lyrics by DONGHAE / J-dub / EUNHYUK
Composed by DONGHAE / J-dub
Arranged by J-dub
British Pop / Rock 기반의 발라드 ‘비처럼 가지 마요 (One More Chance)’는 멤버 동해가 작사 및 작곡에, 멤버 은혁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곡이다. Modern Pop 스타일의 Moog 사운드와 Crunch 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으로, 곡 후반부에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까지 더해 극적인 효과를 배가 시켰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리 없이 그치며 사라지는 '비'에 비유하며, 떠나가지 말아달라는 가사는 유니크 하면서도 애절한 보컬과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
04. Good Day for a Good Day
Lyrics by 조윤경 / 박성희(Jam Factory) / EUNHYUK
Composed by Didrik Thott / Josef Melin / Chris Meyer
Arranged by Josef Melin
사비마다 터지는 붐업 사운드와 함께 반복되는 빈티지 락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업템포 곡으로, 지금 이 순간이 ‘Good day’ 라는 Hook의 가사가 특징이다.
05. Runaway
Lyrics by 신 아녜스(MonoTree)
Composed by Onestar(MonoTree) / 추대관(MonoTree) / 적재
Arranged by 추대관(MonoTree) / 적재
펑키한 리듬의 기타 리프와 브라스가 어우러진 밝은 업 템포 곡인 ‘Runaway’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슈퍼주니어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캐치한 멜로디를 더욱 부각시킨다.
06. The Lucky Ones
Lyrics by 서지음 / 진리(Full8loom)
Composed & Arranged by Lee Paul Williams / Jörgen Kjell Elofsson / Anton Mårtensson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행운이고 놓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담백하게 불러낸 보컬의 조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곡으로, 간결한 기타 리프로 시작하여 풍성한 사운드로 이어지는 전개와 사비 이후 반복되는 Synth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07. 예뻐 보여 (Girlfriend)
Lyrics by 이스란(Jam Factory) / EUNHYUK
Composed & Arranged by 다비(DAVII)
청량감 있고 트렌디한 Synth 사운드가 돋보이는 밝은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가까운 이성 친구에게 설렘을 느끼는 순간을 재치 있게 풀어낸 멤버 은혁의 랩이 가사와 어우러져 곡의 재미를 더한다.
08. Spin Up!
Lyrics by 조윤경 / HEECHUL / EUNHYUK
Composed by Mike Woods / Kevin White / Hyuk Shin / Cameron Edward Neilson / MZMC
Arranged by Rice n' Peas
통통 튀는 리듬 위에 브라스&베이스의 루프로 펑키함을 더한 붐업 디스코 트랙이다. 현실 속 쳇바퀴 같은 세상을 타의에 의해 돌고 도는 ‘팽이’에 비유하며 ‘Spin’을 리듬 속에서 걸어보자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희철과 은혁의 랩 메이킹으로 슈퍼주니어만의 유쾌함이 더해졌다.
09. 시간 차 (Too late)
Lyrics by 서지음
Composed by Cesar Peralta / Christopher Golighty / Francia Lopez / Anthony Lee
Arranged by Cesar Peralta
미디엄 템포 발라드 ‘시간 차 (Too late)’는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는 남자의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후반부에 고조되는 강한 드럼 사운드가 가사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한다.
10. I do (두 번째 고백)
Lyrics by Yoda / 민연재 / 1월8일 / HEECHUL
Composed by Hyuk Shin / Jeff Lewis / 배민수(Joombas) / $un(Joombas) / MRey(Joombas)
Arranged by Hyuk Shin / 배민수(Joombas) / $un(Joombas) / MRey(Joombas)
서정적인 인트로 선율 전개와 더불어 힙합 베이스의 드럼&피아노 테마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미디엄 팝 장르 곡이다. 그간 슈퍼주니어가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1년된 커플의 두 번째 고백 (또 다른 시작)에 빗대 아기자기한 가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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