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야생화’, ‘HAPPY TOGETHER’, ‘Shine your light’ 등 세 차례 발표한 연작 싱글을 통해 뮤지션의 역량을 입증해온 박효신은 6년만에 정규 7집 앨범으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완성형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증명한다.
박효신의 이번 7집 앨범 [I am A Dreamer]는 아티스트가 직접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물론 수록된 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해 완성시켜 박효신만의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1번 트랙 ‘Home’부터 마지막 트랙인 ‘숨(Inst.)’까지 각 수록곡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앨범 전체가 박효신이 전하고자 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반복되는 피아노 건반 소리 위로 휘몰아치는 선율이 단번에 귀를 사로잡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함을 더해가는 ‘Home’은 마치 오디토리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의 웅장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특히 이 곡에서 박효신은 특유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그의 가사 내용에서처럼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더불어 후반부의 폭발적인 떼창 역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Beautiful Tomorrow’는 박효신의 발라드를 기다려온 이들이라면 사랑해 마지 않을 곡으로 이별한 연인을 향한 원망 섞인 미련의 감정을 진솔한 가사에 담아냈다. 특히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더 시티 오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The City of Prague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 박효신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조화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야생화’에 이어 또 한번의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번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기습 공개된 싱글 ‘숨’은 박효신 개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숨’은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가 과거에 가졌던 작은 꿈과 소망들이 일상에 지친 우리의 맘을 위로해주고 우리로 하여금 계속해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박효신의 이번 7집 앨범 [I am A Dreamer]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기존 박효신의 음악을 사랑해 온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들까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 참여한 화려한 라인업 역시 화제다. 천재 뮤지션 정재일과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 플래츠가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콜드 플레이, 존 메이어, 마크 론슨, 아델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을 담당한 최고의 영미권 엔지니어들과의 여러 번의 믹싱, 마스터링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다.
6년만에 찾아온 박효신의 정규 7집 앨범 [I am A Dreamer]는 올 가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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